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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출장기] 우한 1일차|CCVS 2025 첫 인상과 현장 분위기

주객(酒客) 2025. 11. 1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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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우한 CCVS 2025 출장기 – 1일차

이번 일정은 상용차·특장차, 그리고 유압장비 파트를 확인하러 중국 우한 CCVS 2025에 다녀왔다.
출장을 오래 다니다 보니 이제는 일정 패턴이 딱 잡혀 있는데,
이번에도 첫날은 “몸 풀기용 + 전체 동선 파악” 중심으로 움직였다.


✈️ 새벽 5시 출발, 9시 비행

집에서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5시에 출발했다.
이른 비행 일정은 항상 피곤하지만, 중국 출장에선 오전 도착이 훨씬 유리하다 보니 이젠 루틴처럼 받아들인다.

9시 비행기라 여유 있게 공항 도착해서 탑승했고,
비행 중엔 늘 그렇듯 창밖 하늘 보면서 머릿속으로 일정 다시 정리.

 

 

기내식은 간단하게 먹었고, 생각보다 괜찮았다

중국 가는 길에서 먹는 특유의 그 기내식 감성은 늘 비슷한데, 이번 건 은근 잘 맞았다.

 


🚛 CCVS 2025 첫날 – 분위기 스캔

전시장 규모가 약간 작다.
중국 상용차·트럭·특장차 시장 특유의 거친 분위기가 그대로 느껴지고,
크레인·유압실린더·차축·안전보조장비 업체가 골고루 섞여 있었다.

첫날엔 디테일하게 스펙을 따지는 날이 아니고,
“어떤 업체가 어떤 장비를 가져왔는지 / 내일 깊게 볼 곳은 어디인지”
이렇게 체크만 해두는 날.

그래도 눈에 띄는 곳 몇 군데는 카탈로그 챙기고 명함도 받아뒀다.
중국 업체들 특유의 스펙 과장과 실제 품질 간 차이를 감안하면서 봐야한다 ㅎㅎ


🏨 다시 호텔 복귀 → 카탈로그 정리

전시장 빠져나오자마자 바로 호텔로 복귀.
첫날은 보통 이렇게 두 번 왔다 갔다 하는 편이 효율이 좋은데,
오늘도 호텔 도착하자마자 카탈로그부터 분류했다.

브랜드별로

  • 중요도/우선순위 체크
  • 내일 질문할 포인트 메모
  • 현재 한국 시장에 들어오는 가격대 추정

이렇게 기본 정리까지 해두고 나니까 딱 하루가 정리되는 느낌.

이번 박람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만 해서 타이트한 일정이다.

아무쪼록 같이 오신 사장님과 나도 얻어가는게 있으면 좋겠다라고

항상 생각한다


🍽️ 저녁 – 로컬 스타일로 가볍게

근처 작은 로컬 식당에서 저녁 해결.

원래는 좀 더 걸어야하는데, 중간에 먹자골목을 보고 지나칠 수 없었다.

볶음야채(超油麦菜), 오이 냉채(拍黄瓜), 매콤한 생선요리, 그리고 홍샤오러우(红烧肉)까지!
중국 출장 오면 항상 로컬 음식을 먹어보려 한다

 

맛은 기대 이상.
한식처럼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양념 맛이 강해서 밥이 술술 들어가는 조합이다.

또 술이 빠질 수 없어서 신강 우루무치 지역에서 나오는 맥주와

양꼬치와 부추를 시켜서 먹었다


🧋 호텔에서 배달 시켜서 마무리

호텔 돌아와서 씻고 하루 정리하다 보니
뭔가 입가심이 필요해서 과일이랑 밀크티를 배달했다.

 

중국 배달앱은 진짜 빠르고 편해서,
출장 막판에 이렇게 “가볍게 달달한 거 하나 먹고 하루 마무리” 하는 게 습관처럼 됐다.

 

과일은 신선했고, 밀크티는 달달함 딱 적당.

한자로는 유자이지만, 요우즈(柚子)는 사이즈와 맛이 완전 다르다

여행보단 출장 느낌이 더 강한 하루였지만 그래도 잘 흘러간 1일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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