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항저우 출장은 조금 일찍 시작됐다.
새벽부터 움직이느라 정신은 없었는데, 그래도 출국할 때 꼭 챙기는 루틴 하나는 지켰다.
한국 공항 직원들이 쉬는 시간마다 들고 다니는 걸 보고
그때부터 나도 따라 마시기 시작한 잠바주스 아보카도 커피.
묘하게 든든하다 ㅎㅎ

🛬 항저우(杭州) 도착 → 후저우(湖州) 이동
항저우 공항에 도착하고, 바로 이어서 후저우로 이동했다.
이번 목적지가 항저우 시내가 아니라… 거의 ‘진짜 시골’ 느낌 나는 외곽 지역이었는데
제조업에 속한 업체들이 대부분 이렇다. 공항이나 역에서 짧게는 30분 많게는 2시간까지,
심지어 최근에는 정부에서 환경보호정책 때문에 시내에 있는 공장들은 외각지역으로 쫒겨나기도 한다.





좌측 사진에 기차역에 써있는 镇단위가 한국으로 치면 거의 읍면리 같은건데, 정말 작은 지역이다.
그래도 조식뷔페가 있는 작은 호텔에 체크인을 하게 되었다.
시골이라 스캐너가 없어 핸드폰 카메라로 여권을 찍는 직원들 ㅎㅎ
층이 낮을뿐 옆으로 긴 건물이어서 복도 끝이 보이지 않았다
🍽️ 저녁 – 현지 스타일 제대로 한 상

저녁 식사하러 가는 길에 꽤나 멀리 이동했다
차로 한 20분정도 거리에 있는 로컬 중에 로컬 식당
옆의 방에는 지역 유지로 보이는 사람들이 술판을 벌이고 있었다
또 술을 얼마나 마실까.. 기대 반 걱정 반으로 자리에 앉는다






해산물 스프, 닭고기 스프(삼계탕 같은 느낌), 야채볶음 등 다양한 요리 가운데
특히 이날은 새끼양다리 구이와 동파육이 정말 맛있었다.
항저우 근처라 그런가 동파육이 제대로 하는 집이어서 너무 맛있게 먹었다.
거기다가 밥 먹다가 건배가 오가고 환영 분위기가 나서
오랜만에 중국식 저녁자리가 제대로 펼쳐졌다.


✔️ 한잔 걸치고 중국 본토 발마사지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모두들 마사지를 받으면서 자는 모습이다 ㅎㅎ
나는 간지럼을 많이 타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예전에 중국에 출장을 와보신 분들은 꼭 발마사지를 루틴처럼 받으신다.
이렇게 출장동행은 저녁까지 이어진다.
✔️ 1일차 마무리
출발부터 도착, 이동, 미팅, 저녁까지…
사실 하루가 꽤 길었는데 사진으로 보니까 또 금방 지나간 느낌이다.
항저우라고 해도 시내와 외곽은 분위기가 완전 달라서
이번처럼 외곽 지역으로 출장 오면
현지 생활권과 가까운 “진짜 중국”을 더 많이 본다.
돌아다니는 강아지도 좀 더 꼬질꼬질하지만 귀엽다
이제 방에 들어와 샤워하고 정리하고 쉬는 일만 남았다.
내일은 공장 방문 일정이라 더 빡셀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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